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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민, '조국 똘마니' 비판 진중권에 민사소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7 10:59

수정 2020.10.07 10:59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파이낸셜뉴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 원고가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라면서 "소장을 읽어 보니 황당하다.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하고 계신단다.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느낌이 든다”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선 의원이 감히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다”며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검증을 맡았던 조국 민정수석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고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임명책임을 추궁하라"고 전하기도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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