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한글이 모락모락 2020 제7회 갈미한글 축제’를 개최한다.
갈미한글 축제는 한글을 매개로 2014년부터 매년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해 왔다. 특히 축제 전 과정이 의왕의 대안학교, 작은도서관, 학습마을, 마을공방, 생협 등 주민 주도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열릴 한글축제는 대면과 온라인 방식 병행이란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며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갈미한글공원에서 열지 않고 각 참여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손글씨로 배지만들기’, ‘한글호패만들기’, ‘살랑살랑 사진자랑’, ‘배길백일장’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비록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과 가정에 희망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갈미한글축제와 관련한 상세 프로그램 및 일정은 갈미한글축제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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