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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원에 할리우드 스타들 상반된 반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8 11:28

수정 2020.10.08 11: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퇴원한 5일(현지시간) 해병1호 헬기편으로 백악관에 도착한 후 베란다에 서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퇴원한 5일(현지시간) 해병1호 헬기편으로 백악관에 도착한 후 베란다에 서있다.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흘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월터리드 군병원을 퇴원후 헬기로 백악관에 도착한 장면을 두고 비판하는 스타들이 많은가 하면 대통령의 쾌유를 바라는 배우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캡틴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트윗에 대해 “당신은 24시간 최고 의료진과 최고 치료제를 사용했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맨디 무어는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미국인 21만명, 그것도 검거나 갈색피부, 원주민들이 크게 피해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패티 루폰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헬기 귀가를 뮤지컬 ‘에비타’ 장면에 비유하며 “대선일인 11월3일에 부활은 끝날 것”이라고 트윗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배우 제임스 우즈는 이번 입원과 퇴원을 1981년 총격을 받고 입원했다가 퇴원해 다시 직무 수행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비교했다.
우즈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까지 비판에 나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시간동안 잠을 잤다가 오전 9시에 다시 지하실에 들어가 잔다”라고 비꼬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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