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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에도…부정평가 5주째 긍정 앞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2 11:17

수정 2020.10.12 11:17

서해 공무원 北 피격 등 악재에도 지지율 상승
민주당 지지율 1.1%P ↑ vs 국민의당 2.3%P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파이낸셜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 논란 등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0%대 중반대를 이어가며 5주 연속 긍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1주차(5일~8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4.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우 잘함은 26.0%, 잘하는 편은 18.8%으로 답했다.

부정평가는 0.1%포인트 내린 51.8%로 집계됐다.
잘못하는 편 14.8%, 매우 잘못함 36.9%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중도층에서 3.2%포인트 내렸지만, 진보층은 4.6%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7.1%포인트, 대전·세종·충청 5.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6.9%포인트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70대 이상은 5.7%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1.1%포인트 오른 35.6%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떨어진 28.9%로 나타났다. 이어 열린민주당(6.3%), 국민의당(6.2%), 정의당(5.1%) 등의 순이었고, 무당층은 13.6%였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률은 4.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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