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3일까지 ‘청년층 취업성공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청년층 취업성공 사관학교는 ‘청년 3기’ 21명과 ‘특성화고 4기’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청년 3기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특성화고 4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반을 둔 대면 강의를 실시한다. 특성화고 교육생은 관내 경기항공고 3학년 취업대비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청년 교육생은 관내 주소를 둔 만19세부터 만34세 미만 신청자 75명 중 면접을 거쳐 최종 21명을 선발했다.
이번 청년층 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은 기업분석, 입사지원서 작성전략, 면접전형 시뮬레이션 등으로 기획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성화고 사관학교는 상반기 관내 경영회계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며, 특히 청년 사관학교는 사전 신청자 75명 중 최종 선발되지 않은 청년에게 일자리센터 내 운영 중인 AI면접 무료체험관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청년 이모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면접 등 최근 취업시장이 많이 바뀌어 힘들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비대면 면접 등 많은 경험을 쌓아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경기항공고 교육 개강식에서 “취업준비도 힘들겠지만 사회에 나가면 더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늘 긍정의 힘으로 잘 이겨내 달라”며 “특히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어 취업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일자리센터는 오는 12월 청년 취업성공 사관학교 4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상설화상면접장과 AI면접체험관을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