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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글로벌 주요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의 임상 진행 및 적응증 확대 계획 등이 포함돼 관심이 쏠린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2일 ‘2020 세포&유전자미팅(Cell&Gene Meeting on the Mesa 2020)’에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연구성과와 파이프라인 현황, 향후 연구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연구개발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회의로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기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지역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관련 빅파마와 바이오 벤처등 120여개 기업이 참석해 학술회의와 네트워킹,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만큼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참석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는 처음으로 글로벌 주요행사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벤처 앞에서 자사의 비전과 마일스톤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현황과 올해 새로 도입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차세대 치료제 CAR-CIK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CAR-CIK의 적응증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과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s Lymphoma)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에 포함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참석 기업들과의 기술제휴 및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아토피피부염 임상 결과가 올해 도출될 계획인 만큼, 미국 및 유럽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를 본격적으로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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