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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될성부른 벤처 찾으러 대전 온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2 15:28

수정 2020.10.12 15:28

특구재단-대전혁신센터, 기술융합형 글로벌 진출 소셜벤처 데모데이 개최
소프트뱅크벤처스, 될성부른 벤처 찾으러 대전 온다
[파이낸셜뉴스] 소셜벤처가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소프트뱅크벤처스, 요즈마그룹코리아 등이 참여해 어떤 소셜벤처가 투자받을지도 주목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과 함께 오는 15일 대전창업허브에서 기술융합형, 글로벌 진출형 소셜벤처를 위한 데모데이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특구재단-대전혁신센터는 기술혁신형 소셜벤처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12개 임팩트투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펀드 운영규모는 총 8111.9억원이다. 이 협력으로 소셜벤처 등 기술혁신형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마련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가 자립·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특구재단과 대전혁신센터에서 발굴한 소셜벤처 81개 중 10개를 선정, 투자유치 성과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육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한 노력으로, 특구재단은 38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기술이전, 사업화컨설팅을 지원해왔다. 대전혁신센터 역시 43개 소셜벤처 교육, 창업지원 등 인큐베이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본 행사 1부 '기술융합형 소셜벤처'는 공공기술을 접목한 사업화 아이템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소셜벤처 5개 기업으로 △용달의기사(용달이사 중개플랫폼) △그라인더(비디오 커머스) △캐어유(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플랫폼 서비스) △마인드컨트롤(시멘트 진공 혼합 및 배출장치) △와들(시각장애인용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2부 '글로벌 진출형 소셜벤처'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 5개 기업으로 △에이치엠이스퀘어(손목시계형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기기) △하가(저시력자 시력 보조 디바이스) △알지티(자율주행 서빙 로봇) △알고케어(영양제 구독 서비스) △돌봄드림(불안증세 완화 조끼) 등이다.

특히, 이번 소셜벤처 데모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되며, 소셜벤처가 온라인 홍보효과도 극대화 되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기업의 임팩트 투자유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재단에서는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고자 크라우드펀딩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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