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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정책제안대회 실시…숙의민주주의 자양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3 13:45

수정 2020.10.13 13:45

하남시 2020년 제3회 시민·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2020년 제3회 시민·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시민-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해 숙의민주주의를 꽃피우고자 ‘2020년 제3회 시민-청소년 참여 정책제안대회’를 8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1부 시민참여 정책제안대회 ‘유 제안 온 더 하남’과 2부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청.포.도’로 나누어 개최됐다. 대회에 앞서 하남시와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6월과 7월 정책제안을 공모해 시민 및 공무원 제안 61건, 청소년 제안 13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제안에 대해 1차 서면심사를 실시해 각각 6개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고, 국민생각함을 통한 사전 인터넷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제안 발표부터 시상까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했고 팀별 제안 발표, 질의응답, 온라인 청중평가단 및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유 제안 온 더 하남’ 분야에선 △인지저하 어르신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 ‘방구석 산책’이 금상을 △청소년 진로썸타기 ‘진로상담 연계 체험활동’과 마주보고 비대면 교육 ‘노년층 비대면 서비스 교육’이 은상을 △‘공중전화박스의 재디자인’, ‘하남시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지역 환경오염 경고사진 부착’, ‘가출청소년의 단기쉼터 마련’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남시 2020년 제3회 시민·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2020년 제3회 시민·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사진제공=하남시

‘청.포.도’에선 △‘학생들의 직업체험과 꿈 실현의 장 넓히기’가 금상을 △‘청소년 안전과 교육에 대한 권리보장’이 은상을 △요리봐도 안전! 조리봐도 안전! ‘안전지킴이의 출퇴근제 등 안전제안’, ‘청소년 안심길 조성’이 동상을 △‘예술문화적인 하남청소년 만들기’, 청소년의 놀거리-놀권리 ‘청소년 쉼터 구축’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정훈 혁신기획관은 13일 “코로나19 확산이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과 함께 시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청소년의 정책 제안을 꼼꼼히 살펴 시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제안대회 영상은 ‘하남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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