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文대통령 만난 송하진 "농생명·IT 융합한 신산업 육성 주력"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3 15:16

수정 2020.10.13 19:50

전북형 뉴딜 추진 방향 제시, 핵심사업 절차 간소화 요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지역균형 뉴딜’ 3대 방향 건의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역균형 뉴딜’, ‘전북형 뉴딜’과 관련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정부에 건의했다.

송 지사는 1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송 지사는 “지방 정부가 지역균형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의 개편과 행·재정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시도지사의 사례발표를 듣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시도지사의 사례발표를 듣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사진=뉴시스

송 지사는 전략회의에서 전북형 뉴딜과 지역 주도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사업’,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재정지원, 예타면제 등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전북형 뉴딜 중 디지털 뉴딜 분야의 경우 지역의 농생명 산업 기반과 IT를 융합한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린 뉴딜분야는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그린 모빌리티와 생태자원 등을 활용, 궁극적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문명으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송 지사는 이날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의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 중앙·지방 상시 회의체 신설 △ 포괄보조금 제도 도입 △ 1단계 재정분권 한시적 추진 보완 및 2단계 조속 추진 등 3대 방향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전국 시·도지사들은 청와대 전략회의 이후 지방분권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특례시’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는 특례시 관련 조항을 분리·심의하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조속 처리하되 특례시 조항은 별도로 논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협의회의 공식 의견으로 채택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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