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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모직물 제조 코스닥 상장기업 (주)아즈텍WB, 금융 빅데이터 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5 09:02

수정 2020.10.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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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모직물 제조업체로 4차 산업혁명에 선도
로보피아투자자문㈜과 지분 취득 위한 협약 체결
부산에 본사를 둔 모직물 제조 상장기업인 허재명 (주)아즈텍WB 대표이사(왼쪽)가 14일 금융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주)와 지분 취득 방식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보피아투자자문㈜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모직물 제조 상장기업인 허재명 (주)아즈텍WB 대표이사(왼쪽)가 14일 금융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주)와 지분 취득 방식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보피아투자자문㈜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본사를 둔 전통적 모직물 제조업체 (주)아즈텍WB이 금융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주)아즈텍WB(대표이사 허재명)는 신사·숙녀·유니폼용 원단을 자체 생산, 판매하는 코스닥시장 기업이다.

모직물 제조 판매와 의류제조 판매, 벤처기업 관련 지분 출자·투자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특히 양모 가공에 있어 독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회사다.

이 회사는 14일 금융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로보피아투자자문㈜(대표이사 이대우)와 지분 취득 방식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보피아투자자문㈜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 인가를 취득한 신생 금융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위한 자체 개발 알고리즘 '로피(RoPi)'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글로벌 투자자문을 위한 앱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아즈텍WB는 그동안 성숙된 산업에서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양모산업의 특성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화는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최고급 모직물 생산,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인한 대중화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번 지분취득에 대해 허재명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기존사업에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 한 걸음 더 나아가 고품질의 직물생산 등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우 대표도 "이제 출시가 임박한 알고리즘 플랫폼(App&Web)에 공격적 투자로 투자자분들에게 보다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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