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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공사 '디지털 마이닝 가이드라인'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4 20:25

수정 2020.10.14 20:25

'디지털 마이닝 가이드라인' 표지. 광물자원공사 제공
'디지털 마이닝 가이드라인' 표지. 광물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광산을 개발하는 '디지털 마이닝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마이닝은 광산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기기 장비에 ICT를 적용해 사람과 장치, 사물이 실시간 소통하는 기술이다.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대성MDI, 성신미네필드 등 일부 국내 대형 광산이 갱내 위치추적 등에 디지털 마이닝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신 및 인공지능 2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광산개발 계획, 도입 및 운용 등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가이드라인을 국내 광산에 배포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6년 디지털 마이닝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부터는 사내벤처 사업으로 별도팀을 꾸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광범 광물자원공사 팀장은 "채광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 광산 현실에서 디지털 마이닝이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광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 인력 수급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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