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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명예훼손' 휴가 특혜의혹 수사팀이 맡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5 09:10

수정 2020.10.15 09:10

아들 서모씨 무혐의 처리한 수사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당직병 현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혐의에 대해서도 동부지검 형사1부가 수사를 맡게 됐다. fnD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당직병 현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혐의에 대해서도 동부지검 형사1부가 수사를 맡게 됐다. fnDB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 수사팀이 당시 당직병 현모씨가 추 장관을 고소한 사건도 맡는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현씨가 추 장관과 서씨의 법률대리인 현근택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9월 28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추 장관과 서씨, 전 보좌관 최모씨 등 관계자 전원을 불기소 처리했다. 현재 추 장관 아들의 통역병 선발과 딸 유학비자 발급 청탁 의혹 수사도 맡고 있어 추 장관 등의 명예훼손 혐의도 함께 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직병 현씨와 현씨를 대리하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지난 12일 오후 동부지검에 방문해 추 장관과 현근택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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