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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샘표는 15일부터 '2020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인 '우리맛발효학교'는 총 8회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장맛을 결정하는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 및 역할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며, 실생활에서 우리 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또 전통 장 명인과 함께하는 메주 만들기, 장 담그기 및 가르기 체험 등 생생한 현장학습도 예정돼 있다. 국산콩으로 담근 간장과 된장은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최용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원을 비롯 홍승범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서울시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다. 장 만들기 체험 등 현장 실습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과 전통장 생산 농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샘표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우리 발효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코로나19로 인해 20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수강료는 40만원이다.
샘표 관계자는 "발효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고 과학적 원리도 배우고, 장 담그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맛 발효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장 문화를 이어가고 전통 장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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