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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인쇄용지 전문기업 무림페이퍼가 ‘카카오’와 손을 잡고 신진 작가 발굴에 함께 한다.
15일 무림페이퍼에 따르면,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를 통한 출판 공모전에 무림페이퍼가 대상 수상작 10편의 초판 인쇄용 종이 2만부(종이값 2500만원 상당)를 전량 지원한다.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무림페이퍼가 지원하는 종이 ‘네오스타백상’은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인쇄용지다. 일반서적과 필기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FSC, PEFC, KFCC 등 환경인증을 보유한 친환경 제품이다.
무림페이퍼는 국내 대표 인쇄용지 기업으로서 신진 작가 발굴과 종이 후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나눔은 물론, 친환경 용지 판매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엔 가나출판사, 다산북스, 미래의창, 민음사, 알에이치코리아, 웅진지식하우스, 웨일북, 은행나무, 창비, 카멜북스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도 함께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독서’가 가장 대표적인 비대면 문화활동으로 주목받으며, 서적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관련 지표가 잇따르고 있는데, 무림페이퍼와 출판사들의 이번 프로젝트 참여가 출판업계의 이 같은 추이에 힘을 더하는 한편 다소 침체됐던 인쇄시장에도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총상금 5,000만 원에 달하는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대상 10명(팀)과 특별상 최대 5명(팀)을 선발해 대상에게는 상금과 도서 출간 및 마케팅 지원을, 특별상에는 상금과 VOD 강의 및 책 출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며 브런치에서 활동 중인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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