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예금 해외채권형 펀드 외부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총 2곳의 미국 회사채를 위탁운용하는 해외채권 운용사를 모집한다. 위탁사 선정기간은 선정된 시점으로 부터 2년까지다.
우본 측은 1, 2차 평가를 거쳐 12월중으로 위탁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회사채의 경우 평가 벤치마크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US 회사채 지수(Bloomberg Barclays US Corporate Index)'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우체국 보험에서 뽑은 해외채권 자문운용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해외 운용사 간의 일임계약을 통해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탁사 지원 대상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 42조 4항 및 동법 시행령 제47조 1항 제3호에 따라 집합투자재산의 운용, 운용지시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가를 받거나 등록을 한 국내 금융투자업자가 대상이다.
또 평가기준일인 2020년 8월말 기준으로 선정대상 유형의 3년 이상 운용성과가 있어야 한다. 해당 유형 운용규모(AUM)가 미화 10억 달러 이상이고, 운용사 채권 운용 규모(AUM)는 50억 달러 이상인 운용사면 지원이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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