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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이동걸 회장 '가자 20년' 건배사 재차 사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6 11:54

수정 2020.10.16 11:54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사진=뉴스1화상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구호로 외친 '가자 20년' 건배사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이 회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건배사 논란 관련 질문에 "두 차례 공식적으로 발언 실수를 사과했다"며 "실수한 것은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치적 중립성은 지키면서 해왔고 지난 3년 실적을 보더라도 편향적으로 산업은행을 이끌지 않았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최근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한바 있다.

또 "국회의원들과 소통이 필요해 그런 행사에 과거에 갔다"며 "앞으로는 여당, 야당을 불구하고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기 만화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 참석해 '민주당 20년 집권론'으로 건배사를 제안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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