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친환경 사업 등 지속가능 활동에 쓰인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채(2억5000만 호주달러)와 고정금리채(1억5000만 호주달러)로 나눠 발행됐다. 금리는 변동금리채가 3개월 스왑금리에 72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고정금리채는 연 0.839%로 결정됐다. 이는 우리은행이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8bp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국내기관 최초로 호주 내 채권/CD 통합 발행 프로그램을 설정해 이번 발행을 추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호주·아시아 기관 투자자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첫 발행을 마쳤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조달시장을 개척하는 등 투자자 저변 확대와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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