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차량관리앱 '마이클' 운영사인 마카롱팩토리와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지크 제로(ZIC ZERO) 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환경친화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통한 그린 모빌리티 라이프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 10월에 새롭게 출시된 SK ZIC ZERO는 패키징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이다. 제품 용기와 캡, 라벨은 모두 폴리에틸렌(PE)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또한 누유 방지를 위한 캡 부분의 은박 포장도 제거해 분리수거가 더욱 간편해졌다는 설명이다.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마저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SK ZIC ZERO 신제품은 연비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윤활기유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SK루브리컨츠의 프리미엄 윤활기유인 '유베이스 플러스와 합성기유 'PAO'를 첨가해 엔진보호 성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SK ZIC ZERO 신제품은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 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내며, 연간 주행거리 2만km 기준으로 이산화탄소를 연간 약 90kg 감축한다.
아울러 SK ZIC ZERO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하며, 인체에 유해한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SK루브리컨츠가 이처럼 친환경 제품 사용 확산에 앞장서는 이유는 최근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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