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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전경련회관 토파즈룸에서 'LG화학 물적분할 : 지주사 디스카운트와 구제수단'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주사 전환시 악용되고 있는 자사주 마법, 합병시 자사주 처리, 합병비율의 불공정 등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한 이상훈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는 천준범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 김봉기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이 참여한다. 모더레이터로는 용환석 페트라자산운용 대표가 참여한다.
포럼은 “최근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인해 지주사 디스카운트 현상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핵심 원인을 논의하고,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 의무를 정립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이후에도 우리나라 기업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기업과 투자자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영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정경제3법 중 감사위원 분리선출, 다중대표소송이 도입된다면,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공정경제 3법이 연내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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