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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업계 지원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9 12:15

수정 2020.10.19 13:40

비대면 방식 대형 언택트 행사 성공개최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가 가능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킨텍스,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업계 지원 박차
【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마이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언택트 행사' 활성화와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제한이 반복되면서 다수의 인원이 집결되는 전시컨벤션·문화행사의 특성상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된 데 따른 조치다.

이로 인해 마이스업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방식 및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의 전환을 통해 재개를 위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대면 방식의 행사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지난 9월 18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0 DMZ 포럼’은 누구나 안전하게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 세션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션별로 온라인을 통한 질의응답 등 양방향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 속 컨벤션행사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석 당일인 지난 1일에는 올 한해 전국을 강타했던 트로트 열풍을 총망라하는 대한민국 최초 트로트 분야 시상식인 ‘2020 트롯어워즈’가 킨텍스에서 무관중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킨텍스의 넓은 전시홀에 대형 무대 및 첨단 방송장비를 설치해 킨텍스 전시장이 실시간 방송 송출이 가능한 최적의 생방송 스튜디오로 변신했다.

이러한 비대면 콘서트 및 방송 촬영 등 문화행사 10여 건이 현재 개최 중이거나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는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조정하면서도 전시회·박람회·대규모 콘서트 등 대규모 인원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행사는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킨텍스는 코로나19 국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장기화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고, 국내 전시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비대면 행사 개최지원을 위한 킨텍스 하이브리드 이벤트 인프라를 구축했다.

킨텍스 그랜드볼룸에 LED 대형스크린, VR·AR 영상송출시스템, 홀로그램시스템, 라이브스트리밍 장비 등을 활용한 언택트 방송스튜디오 형태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전문적인 기술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고의 디지털 하이브리드 전문업체인 엠빅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주최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국내 마이스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킨텍스의 비대면 온라인 방식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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