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생 미컬슨은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챔피언스 투어에 올해 데뷔했다. PGA 정규 투어와 병행해 활동하고 있는 미켈슨은 지난 8월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챔피언스 투어 데뷔 2연승은 1999년 브루스 플라이셔(미국)와 짐 퓨릭(미국)의 뒤를 이은 역대 세번째다.
PGA투어서 통산 44승을 거두고 있는 미켈슨은 이번주부터는 다시 정규 투어로 복귀, 조조 챔피언십과 11월 초 휴스턴 오픈을 치른 뒤 11월 12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역시 올해 시니어 투어 루키로 이번 대회가 5번째 출전인 최경주(50·SK텔레콤)는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8월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이다.
정대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