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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매년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0 11:58

수정 2020.10.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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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준 SME 거래액 전년比 60% ↑

연매출 3억 미만 SME 같은 기간 90% 급증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운영하는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기반 중소형업체(SME)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발생 판매자 중 절반 가까이는 스마트스토어 가입 1년 이하인 초기창업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20일 발표한 ‘D-커머스 리포트2020’를 통해 올 상반기 기준 스마트스토어 기반 SME 거래액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중 연 매출 3억원 미만 판매자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동안 90%나 늘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성장률. 네이버 제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성장률. 네이버 제공

올해로 3번째 발간된 D-커머스 리포트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 창업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자 후생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발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 기술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SME 성장과 경제적인 효용 가치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D-커머스 리포트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창출한 연간 매출액은 2018년 기준 644조2967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총생산(GDP)의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한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 환경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는 등 디지털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판매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는 연평균 53%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중 48%는 가입 후 1년 이하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전 지역 평균 매출 성장률은 68.8%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인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등의 성장률이 평균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D-커머스 리포트 연구를 이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 SME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있다”며 “스마트스토어 관련 SME 거래액 증가 등에 비춰봤을 때 한국 SME 비즈니스 생태계도 성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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