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경찰청 주최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컸던 공휴일 대규모 집회에도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위법한 집단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했다"며 "현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며 코로나 재확산을 방지해 낸 경찰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지난 3일 개천절 불법 집회 원천 차단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개천절 직후 주재한 지난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경찰도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여 빈틈없이 차단했다"고 격려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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