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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실의 와인 '마르께스 데 리스칼' 3종 새롭게 즐겨보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1:58

수정 2020.10.21 12:00

스페인 왕실의 와인 '마르께스 데 리스칼' 3종 새롭게 즐겨보세요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스페인 왕실이 사랑하는 와인으로 알려진 마르께스 데 리스칼(Marques de Riscal) 신제품 2종과 마르께스 데 리스칼 레세르바 매그넘사이즈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마르께스 데 리스칼 XR레세르바(Reserve)'와 '마르께스 데 리스칼 차콜리(Txakolina)'로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후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 XR레세르바는 1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페인 와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모든 와인메이커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 와인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와인메이커와 관계자들을 위해서만 와이너리 셀러에 보관해오던 것으로 보관용 와인의 배럴에 'XR'이라고 분필로 표시했던 것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주 품종인 뗌프라니요를 기반으로 약간의 그라시아노가 블렌딩됐으며 24개월간 아메리카 오크 숙성을 거친 후 다시 병숙성을 진행해 출시된다.
총 15만병만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360병만 들어왔다. 잘 익은 붉은 과일 향을 기반으로 감초, 시나몬, 블랙페퍼의 화려한 향이 더해진 와인이다. 신선하고 진한 과즙과 높은 산도와 매끄러운 타닌의 구조감이 좋은 와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 차콜리는 스페인 북부 피레네 산맥 아래에 위치한 바스크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생한하는 화이트 와인이다. 토착 포도 품종인 온다라비 주리(Hondarribi Zuri)로 만들어 6개월간 발효 통에서 효모 앙금과 함께 숙성해 풍미가 좋은게 특징이다. 사과, 배, 자몽 등 감귤류의 상큼한 과일향을 기반으로 허브, 꽃향이 아주 좋다. 신선하면서 높은 산도와 함께 들어오는 이스트 향이 일품이다. 1만5000병만 한정 생산되는 와인으로 국내에는 30병만 수입됐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대표 와인인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매그넘 사이즈도 180병 한정 판매된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 레세르바는 1895년 프랑스 보르도 박람회에서 비 프랑스 산 와인 최초로 '최고 영예의 상'을 수상한 기념비적 와인이다.
당시 수상한 인증서를 레이블 전면에 표시하고 있으며 이후 높은 인기로 인한 모조제품 유통이 많아지자 진품임을 표시하는 금색 줄을 씌워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금까지 마르께스 데 리스칼 레세르바만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XR레세르바와 차콜리, 레세르바 매그넘은 희소가치가 높아 와인을 사랑하는 수집가 및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10월3째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숍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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