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만장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방역키트 전달
[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미국 평화봉사단 단원 514명에게 마스크 5만장을 포함한 KF코로나19 방역키트를 전달한다. KF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약 50명의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재방한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 초청 대신 방역키트 발송을 기획했다.
방역키트에는 KF80·94 마스크 100장, 항균 장갑, 마스크 스트랩, 은수저, 민속부채, 커피믹스, 홍삼캔디, 키트백 등 코로나19 예방 용품 및 한국 관련 기념품이 담겨있다. 포장을 마친 키트는 우체국 국제 특송을 통해 봉사단원들에게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미 평화봉사단은 과거 한국이 어려운 시기에 기꺼이 한국을 찾아 보건과 방역, 교육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봉사단원들에게 한국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KF 코로나19 방역키트 전달 소식을 들은 제임스 메이어 프렌즈 오브 코리아 부회장은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면서 "미국 평화봉사단과 한국의 인연은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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