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 집중단속 결과
[파이낸셜뉴스] 천호동 집창촌이 완전히 사라졌다. 마지막 남은 4개 업소가 서울 강동경찰서의 집중 단속 끝에 폐업한 것이다. 한때 200여개 업소가 밀집해 영등포, 미아리와 함께 서울 3대 집창촌으로 알려졌던 천호동 집창촌은 역사에만 남게 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강동경찰서는 마지막 남은 천호동 집창촌 4개 업소가 폐업절차를 마쳤다고 확인했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천호1·2구역 재개발에 따라 대부분의 성매매업소가 폐업한 상태에서도 영업을 진행해온 이들 업소는 경찰의 집중 단속 끝에 결국 폐업했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민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집창촌 완전 폐업'을 목표로 집중 관리에 돌입한 상태였다. 그 결과 6회에 걸쳐 단속이 이뤄졌고 4개 업소가 완전 폐업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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