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가 제작한 첫 오리지널 상업영화 ‘더블패티’가 주연배우 인성논란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21일 크랭크업 소식을 전한 ‘더블패티’는 더블패티처럼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한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인 아이린(배주현)이 데뷔 후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첫잔처럼’으로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감독상을 수상한 백승환 감독의 신작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에이틴’에 출연한 신승호가 고교 씨름왕 출신의 ‘강우람’ 역을 맡았고, 배주현이 앵커 지망생 ‘이현지’ 역을 맡았다.
‘더블패티’는 후반 작업을 거쳐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Seezn, 올레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한편 아이린의 '인성 논란'은 지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가 '연예인 갑질 논란'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해당 연예인이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린은 22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히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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