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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독감백신 사망신고 오후 1시 기준 36명” [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3 15:43

수정 2020.10.23 15:48

기사내용과 무관한 독감백신 접종 사진.2020.10.1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기사내용과 무관한 독감백신 접종 사진.2020.10.1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1시 기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3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관리통합보건시스템 등으로 신고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고 사례’에 따르면 오후 1시까지 신고 당시 사망자는 34명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25명 이후 9명이 추가됐다.

신고 당시 중증 이상 반응 사례로 보고됐던 접종자 가운데 이후 사망한 사람도 전날 1명에서 금일 1명이 추가돼 총 2명이다. 독감 백신 인천 17세 남성이 지난 14일 백신 접종 이후 16일 오전 사망한 사례를 시작으로 8일간 36명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고 건은 백신 및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통계다.
예방접종이 원인이 돼 사망한 사례로 오해되지 않아야 한다”며 "금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어제(22일) 기준 신고 사례에 대해 백신과 연관성을 1차 검토한 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설명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전문가 등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사망 사례와 백신 사이 인과성을 검토하고 있다.
회의에서 국가 예방 접종 지속 여부 등을 논의한 뒤 이를 정리해 오후 7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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