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CRRC, 제주시장 진출 본격 타진…제주모터스와 총판 계약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탄소 없는 섬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버스 제작사가 제주시장 진출을 본격 타진하고 있다. 중국 국영 중궈중처(中國中車·CRRC)는 국내 수입사인 ㈜한차와 제주 총판인 ㈜제주모터스와 함께 23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한라산 1100도로, 성판악 인근 5.16도로에서 도내 버스기사를 대상으로 시승체험·시범주행 행사를 가졌다. 해당 모델은 ‘GreenWay’로 구매보조금 지급 대상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9월 말을 기준으로 도내에는 91대의 대형 저상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 중 71대가 국내 제작사인 에디슨모터스에서 공급한 것이고, 나머지 20대는 현대자동차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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