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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47% 강남에…'서울 레스토랑&바 100선'

뉴시스

입력 2020.10.25 11:16

수정 2020.10.25 11:16

선정된 100선 중 유명 레스토랑 10곳 등 포함
[서울=뉴시스] 한 눈에 보는 서울 레스토랑&바 100 추천. (사진=서울시 제공)2020.10.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 눈에 보는 서울 레스토랑&바 100 추천. (사진=서울시 제공)2020.10.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팝, K푸드, K콘텐츠 등 한류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관광을 대표할 미래 먹거리로 서울미식을 꼽고 '레스토랑&바 100선'을 새롭게 발굴했다.

레스토랑&바 100선에 선정된 곳 중 47%는 강남에, 23%는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해 파인다이닝과 노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레스토랑&바 100선은 세계적인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세계성, 전문성,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한식 일색의 단조로운 메뉴에서 벗어나 양식과 아시안, 카페&디저트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7개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메뉴를 구성했다.

발굴된 곳을 보면 ▲한식은 한식공간, 밍글스, 주옥, 권숙수, 온지음, 정식당, 스와니예, 꽃/밥에 피다, 소설 한남,이종국 104 등이, ▲양식은 알라 프리마, 모수 서울, 비스트로 드 욘트빌, 제로컴플렉스, 임프레션, 무오키, 보트르 메종, 더 그린테이블, 테이블 포 포 등이, ▲아시안은 야키토리 쿠이신보, 코지마, 스시선수, 스시조, 아이뽀유, 스시 요아케, 네기 다이닝 라운지, 팔레드신, 툭툭누들타이, 진진 등이, ▲바&펍은 르챔버, 앨리스, 더 버뮤다, 백곰막걸리&양조장, 바 참, 찰스H 등이, ▲카레&디저트는 제이엘디저트바, 소나, 서울둘째로잘하는집, 김영모 과자점, 김씨부인 등이, 그릴은, 레스토랑 라이프, 본앤브레드, 금돼지식당, 영동장어 등이, ▲채식은 발우공양, 마지, 로컬릿 등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47%, 용산구14%, 중구13%, 종로구10%, 마포구7%, 서초구5%, 성동구2%, 성북구1%, 송파 1%로 구성됐다. 파인다이닝과 노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집중돼있는 강남구와 사대문 인근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및 음식업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신개념 비대면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서울 미식 문화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알릴 서울 레스토랑 위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평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를 집이나 직장에서 즐기며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스타 쉐프의 찾아가는 미식 '서울 레스토랑@홈'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해외에서도 서울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준비해 서울의 유명 스타셰프(한식공간-조희숙, 밍글스-강민구)의 요리교실이 펼쳐진다. 이탈리아 로마와 벨기에 브뤼셀 현지 한식문화원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쿠킹 클래스는 줌(ZOOM) 및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자연과 첨단이 함께 어울러져 맛과 멋이 문화와 함께 녹아있는 서울의 미식은 이미 세계수준에 올라 있다"며 "이번에 발굴된 100선의 메뉴, 서울미식 가이드를 통해 코로나가 잦아들면 서울을 방문하여 마음껏 서울관광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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