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를 도입한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된 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개선하는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산단을 관리·운영하고, 일원화된 플랫폼과 ICT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산단 두뇌역할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통합운영 관제·데이터 센터 구축, 화재감시, 사업장 안전관리, 스마트 교통, 스마트 가로등, IoT플랫폼 구축,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빌딩·시설물 통합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국시비 1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직접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 출자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가 참여기관으로 시스템 구축 실무를 수행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에 ICT 기반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환경·교통 등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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