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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웍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114억원을 설비에 선행 투자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앞으로 1년간 약 3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연간 5000만키트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스웍은 이번 결정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후발 주자이지만 반도체 제조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공정을 자동화해 우수한 제품 품질을 확보하고 3년 내에 업계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스웍은 위탁 생산에 필요한 설비 투자를 선행하고 관련 인허가를 조기에 달성하는 이른바 패스트트랙 전략을 쓰기로 했다. 비비비가 보유한 기술력 및 상업화 능력과 시스웍의 제조 경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시스웍 전상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시장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3년 내 시스웍이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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