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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식물 위탁재배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6 15:24

수정 2020.10.26 15:24

수목원 시범운영 중 세종시 지역 상생 및 발전에 기여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 앞에 심은 위탁재배 국화.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 앞에 심은 위탁재배 국화.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지역 14곳의 위탁재배 농가로부터 수목원 시범 개장을 위한 식물을 공급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세종수목원은 위탁 농가 선정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농가의 신청접수를 받은 뒤 심사 과정을 거쳤다.

위탁재배된 식물은 국립세종수목원 시범운영 및 가을 전시원 조성에 사용됐으며, 공급물량은 국화 등 10종 약 14만 그루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1일 세종지역 위탁재배 14개 농가 및 세종시청,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애로 및 개선점을 논의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식물재배 매뉴얼을 작성해 공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탁재배 농가는 안정적인 식물생산과 정확한 식물관리 노하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온대중부식물보전부 원창오 실장은 “국립세종수목원 시범운영을 준비하면서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위탁재배 사업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식물재배 방법을 계속 지도해 세종시 농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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