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18년 이래 최고가...1만3667 달러
비트코인(BTC)이 1만3000달러를 돌파하더니 파죽지세의 형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45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01% 상승한 1만3667 달러(약 1539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2018년 1월 1만4000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한 이래 최고가격이다.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수익 1억 달러...3년치 영업이익보다 많아
지난 8월과 9월 약 4억2500만 달러(약 4731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를 매입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3개월여만에 비트코인에서 1억 달러(약 1126억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STR은 지난 8월과 9월 약 4억 2500만 달러에 3만 8250 BTC를 매입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가치는 5억 2500만 달러(약 5914억원)로 늘었다. 3개월여만에 투자수익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반면 MSTR의 지난 2017년 1·4분기부터 2020년 2·4분기까지 3년간 영업이익은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여간 비트코인 투자로 3년간 영업이익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후오비, 마스터카드·비자카드로 가상자산 직접 결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로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상자산 거래가 한결 간편해지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는 후오비 고객들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해 후오비 플랫폼에서 바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오비는 그동안에도 비자, 마스터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었지만, 고객신원확인(KYC) 등 인증절차를 위해 제3의 인터페이스를 거쳐야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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