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무더기로 또 다시 확진 전환됐다. 중국은 양성 판정을 받아도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지만 뒤늦게 발열, 기침 등이 발견됐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7명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24명은 네이멍구차치구 8명 등 해외에서 들어왔고 23명은 지역 감염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전원 신장지역 카슈가르 사례였다. 이로써 신장에서 무증상이었다가 환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전날 22명을 포함해 45명으로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16명이 새로 나왔다. 모두 해외 유입이라고 중국 국가위건위는 주장했다. 신장 카슈가르에서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 본토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33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중증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5915명으로 기록됐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경우 590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홍콩 5310명(사망 105명), 마카오 46명, 대만 550명(7명) 등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