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북한산 족두리봉 인근 화재 발생.."현재 인명피해 없어"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0 14:16

수정 2020.10.30 14:23

소방당국 '대응 1단계' 경보 발령
등산객 모두 하산 조치..긴급재난 문자 발송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족두리봉 5부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CCTV, 뉴시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족두리봉 5부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CCTV,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을 비롯해 경찰, 군, 은평구, 산림청, 국립공원이 동원돼 소방헬기 5대, 차량 67대와 소방인력 513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북한산 관리사무소는 등산객들을 하산하도록 조치해 모두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50여분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화재 진압 중으로, 불길이 잡히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평구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바란다"고 안내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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