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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개교 74돌 기념식..'자랑스러운 동아인상' 7명 시상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0 14:30

수정 2020.10.30 14:30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들이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이해우 총장, 김봉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미애 국회의원.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과 고현석 육군 3포병여단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들이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이해우 총장, 김봉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미애 국회의원.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과 고현석 육군 3포병여단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명문 사학 동아대(총장 이해우)는 10월 30일 오전 11시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교직원과 학교법인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동아학숙 설립 및 동아대 개교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출입자 확인용 QR코드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착석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치러졌다.

이 총장은 "올해 코로나19가 모든 이슈의 블랙홀이 됐지만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크고 작은 경사가 끊이지 않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생 취업지원과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동아 브랜드 개발,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 계승·발전, 노사관계 정상화 등 미래 100년을 향한 청사진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정택 총동문회장은 "뜻깊은 개교 74주년을 23만 동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의 자랑인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아 웅비하는 동아의 모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이사와 김미애 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 김봉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기초원천연구정책관),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고현석 육군 3포병여단장(준장) 등 7명이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인 교원에게 시상하는 석당학술상 '학술상' 부문은 노희태(체육학과) 교수와 김오연(식품영양학과) 교수, '특별상' 부문은 진병래(응용생물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학교의 미래를 빛낼 재학생에게 주어지는 '동아미래인재상'은 정민기(의약생명공학과 2)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및 기타 취약계층 자녀 등 교육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250여 시간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고, 뛰어난 리더십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육군훈련소장상과 중앙소방학교장상 등을 수상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선우 응용생물공학과 교수(생명자원과학대학장)와 정동식 의학과 교수, 황지현 한림생활관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유치, 정 교수와 황 관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 등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박수천(한국어문학과) 교수 등 11명의 교원과 하광봉 학생복지과장 등 7명의 직원이 30년 근속상을,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11명의 교원과 김대준 교무과장 등 7명의 직원이 20년 근속상을 받았다.


황정후(도서관 학술정보지원과)·한진섭(학사관리과)·나웅(대외협력과)·정성원(산학협력단 연구개발지원실) 팀장과 진영주(건설과)·박미향(한림생활관)·조상호(관리과) 직원 등 7명은 '모범직원상'을 받았으며 이재은(연구지원실)·김지현(취업지원실)·유혜린(기획과)·오수연(국제교류과)·김윤진(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공미정(교육대학원 행정지원실) 직원 등 6명은 '올해의 직원상'을 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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