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닥터 후' 시즌 12, 왓챠에서 독점 공개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1 09:00

수정 2020.10.31 09:00

시공 초월하며 빌런들과 맞서는 SF
BBC에서 1963년 시작된 스테디 셀러
닥터 후 포스터. 왓챠 제공
닥터 후 포스터. 왓챠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닥터 후> 시즌 12를 10월 30일 독점 공개하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닥터 후는 외계인 ‘닥터’가 인간 동료들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해 여행하며 우주 최강의 빌런들과 맞서는 SF드라마로 전세계에 수만명의 후비안(Whovian, 닥터 후 팬덤)을 양성한 세계 최장수 SF 드라마이기도 하다. 영국 BBC에서 1963년 시작해 2005년에 리부트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닥터 후>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닥터 후>를 만든다”는 말처럼 이번 시즌의 수석 작가 ‘크리스 칩널'도 원조 후비안으로서 어려서부터 <닥터 후>를 보고 자라 그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닥터(조디 휘태커)가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닥터의 뒤로는 시즌 11부터 닥터의 여정에 동행하고 있는 3명의 컴패니언들이 닥터를 도와 인류와 지구, 온 우주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웅장한 배경음악과 동시에 지구와 인류에 닥친 비상상황을 알리는 닥터의 긴박한 목소리로 시작한다. 곧이어 타디스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흥미진진한 모험을 시작하나 했는데, 알 수 없는 위험에 긴장한 닥터와 닥터의 곁을 지키겠다는 컴패니언의 굳은 결의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더 진화한 악의 무리들에 맞서 닥터가 어떻게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닥터 후 메인 예고편. 왓챠 제공
닥터 후 메인 예고편. 왓챠 제공

시즌 12는 ‘스파이폴(Spyfall)’이라는 제목의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첫 문을 연다.
배우 스티븐 프라이, 코미디언 레니 헨리의 특별 출연도 놓쳐서는 안되는 관전 포인트다. 에디슨의 그늘에 가려졌던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중 한명인 ‘테슬라'를 만나볼 수 있는 에피소드도 기다리고 있다.
첫 시즌이 세상이 나온지 올해로 56년이 된 세계 최장수 TV시리즈이자 하나의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는 <닥터 후> 시즌 12는 왓챠에서 10월 30일 독점 공개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