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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환경미화원 4명 채용...경쟁률 58대1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0 16:24

수정 2020.10.30 16:24

총 232명 지원...30대 113명으로 다수 차지
전문대 이상 학력자 119명..조선업 불황 여파
울산 동구청
울산 동구청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4명을 모집하는 울산시 동구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에 232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남성 192명, 여성 40명으로 남성 응시자가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13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최연소는 19세, 최고령으로 59세가 각각 1명씩 응시했다.

또 전체의 절반이 넘는 119명이 전문대 이상의 학력자였다.

동구는 이날 1차 서류합격자 20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체력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3일에 최종 합격자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동구내 계속 거주기간, 부양가족 수, 운전면허 소지 여부 등 4개 항목별(30점 만점)로 평가했다.


울산 동구는 5년 전 조선업 불황으로 협력업체 등이 폐업하면서 급격하게 일자리와 인구가 줄어든 지역이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듯 동구 환경미화원 채용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며 "공정한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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