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성과 제주도 서귀포시, 전남 영암군, 경북 경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안성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수도권 미분양관리지역은 사라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50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방 8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 동구, 강원 속초, 충남 당진시, 경북 김천시, 경남 밀양·양산·거제·창원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 해당한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면 선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는 분양보증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9971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2만8309가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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