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글로벌 셀러의 첫 걸음, 위시트레이닝센터와 함께 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1 11:50

수정 2020.10.31 11:50

레울인터내셔널·제이원트레이딩 위시와 마스크 독점판매 계약
"글로벌 셀러의 첫 걸음, 위시트레이닝센터와 함께 하세요"

[파이낸셜뉴스] 미국 모바일쇼핑 플랫폼 위시와 국내 업체 지콤이 국내 판매자 모집과 교육을 위한 '위시트레이닝센터'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시와 지콤은 상품 공급과 판매자 모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위시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며 양질의 한국 제품을 공급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물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콤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의 신속한 통관물류 서비스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중국 제품을 한국에 판매하면서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위시는 회원 5억명, 월 사용자 1억명, 판매 상품 1억5000만개를 보유한 모바일쇼핑 플랫폼이자 회사다.
위시는 실리콘 밸리 출신 전문가들이 개발하고 미국 현지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국내 무역회사들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마스크 등 방역 제품 수요가 커지면서 위시를 통해 마스크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레울인터내셔널과 제이원트레이딩은 위시와 국산 마스크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케이씨티, 지앤에스, 세이프타임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는 지콤은 B2B 몰을 통해 공급자에겐 매출 증대를, 판매자에게는 판매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콤은 위시의 상품 소개가 다른 플랫폼과 달라 판매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위시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근호 지콤 대표는 "국내 공급업체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것이 버거울 만큼 정보가 부족하다"며 "한국의 소비심리에 맞추는 것은 글로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공급업체가 판매에 용이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판매사과 협업 한다면 전 세계에 한국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길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