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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수급지수 19년만에 최고.. 임대차3법 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1 14:13

수정 2020.11.01 14:1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계약갱신청구권 등 이른바 '임대차3법'의 영향으로 전국의 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공급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전세수급지수가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KB 국민은행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전월(187.0)보다 4.1 상승한 191.1을 기록했다.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19년 2개월만의 최고치다.

서울은 191.8을 기록해 2015년 10월 193.8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았다.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도 194.0으로 2013년 9월 195.0 이후 7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은 대구가 197.1로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196.1, 울산은 189.9를 기록했다.

경북(187.2), 경남(178.3), 충북(190.8), 충남(188.6), 강원(188.0), 전남(178.7), 전북(179.8) 등 지방도 전세공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수급지수는 표본중개업소 4000여곳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1~200 사이 숫자로 산출된다.
숫자가 높을 수록 전세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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