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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 박세령 한국 지사장 "한국 소비자들은 구독 콘텐츠 서비스에 굉장히 익숙하고 구매력도 높은 편"이라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오디오북은 한국인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서비스이므로 내년에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이 500~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오디오북 서비스를 선보인 스토리텔은 현재 전 세계 19개국에서 사업 중인 나스닥 유럽 상장회사다. 현재 시가총액도 1조7000억원에 달하며 사용자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영어 오디오북 4만5000여권과 국내 오디오북 5000여권 등 총 5만 여권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스토리텔은 한국 등 현지 작품을 현지 언어로 제작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지사장은 "현재 국내 주요 출판사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한국 오디오북을 월평균 30~50권씩 제작해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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