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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샵' 창립 20주년…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09:32

수정 2020.11.02 09:32

'펀샵' 창립 20주년…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

CJ ENM 오쇼핑의 '펀샵'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UI를 리뉴얼하며 고객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UI 개편의 핵심은 고객 중심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화다. 상품 카테고리 재편은 물론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늘려 쇼핑을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재미 큐레이션' 온라인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펀샵'은 지난 2002년 11월 이색 상품 전문 쇼핑몰로 오픈한 이후 피규어를 비롯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해왔다. 특히 30~40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덕심 자극 상품을 발굴·판매하면서 '어른이'(어른과 어린이의 합성어) 고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년간 펀샵 누적 방문자 수는 3600만 명에 달하고 누적 페이지 조회 수 약 13억 건, 판매 상품 수 10만 개, 트렌드 큐레이션 매거진 서비스 '펀테나' 콘텐츠 수는 1만7000여 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번 UI 개편 화두는 쇼핑 카테고리 재편을 통한 상품 큐레이션 역량 강화다. B1 푸드부터, 10F 버라이어티/취미까지 백화점을 연상하게 하는 기존 11가지 카테고리를 5가지로 통합한다. 펀샵 대표 상품인 장난감·피규어 카테고리의 '플레이', 스포츠·자동차 공구를 포함하는 '테크', 생활 아이디어 상품을 모은 '라이프', 산지 직송 농·수산 및 먹거리의 '푸드', 가성비 높은 의류 브랜드 중심의 '패션'이다. 대중적인 카테고리 구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용이성을 높였다.

지난 3월 정식 출시한 펀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도 다채로운 기능을 신설한다.
원하는 카테고리의 상품을 좌우로 넘기며 확인할 수 있는 '쇼핑 스와이프'를 추가해 검색 내비게이션 기능과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앱 하단에 '툴바'를 만들어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검색, 카테고리 메뉴, 이벤트, 정보 조회 기능을 한 데 모았다.


이번 UI 개편을 총괄한 펀샵 김종칠 디자인팀장은 "펀샵은 지난 20년간 장난감·전자제품·취미용품 등 3040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제안하는 독보적인 컨셉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UI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은 물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면서 펀샵을 '어른이들의 원더랜드'로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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