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카누 등 겨루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대회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2022년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전북 군산시가 확정됐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위원장 박준영)는 당초 올해 행사를 군산에서 개최하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된 점과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등이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군산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최지는 1년 8개월 전에 선정하게 돼 있으며, 위원회는 2018년 공모를 통해 군산을 올해 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확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2022년 행사에는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위원회 심의만을 통해 군산을 다시 한번 개최지로 선정했다.
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요트, 카누, 철인3종, 핀수영 등 정식종목 4개와 드래곤보트, 바다수영을 포함한 번외 종목과 체험 종목으로 구성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해 개최되지 못했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2022년에 다시 군산시에서 개최돼, 해양레저산업 저변이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