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하이즈항공은 미국 및 중국·인도 등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안 장(한국명 장인혁·사진) 전 미국 보잉 그룹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장 신임 부회장은 1984년 미국 워싱턴 대학교를 졸업한 후 곧장 보잉사에 입사해 엔지니어그룹에서 다양한 항공 시스템개발 등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2000년대 초부터 중국시장 총괄 책임을 맡게 돼 보잉 천진(BTC), 보잉 말레이시아(ACM), 보잉 상해 MRO 센터 등의 회장을 겸임하는 등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진출 및 협력업체 구성과 관리에도 기여했다.
장 부회장은 "하이즈항공의 미국진출부터 중국국영 항공제작사와 계약체결 등 해외로 진출하는 과정을 지켜 봐왔다"며 "항공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고국의 유망중소기업인 하이즈항공을 글로벌 컴퍼니로 성장시키는 일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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