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한국시간) 오는 12월10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에서 열리는 제75회 US여자오픈 출전권에 출전할 선수 10명을 추가로 발표, 총 156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올해 대회 출전 엔트리의 특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원 면제권 선수들로만 채워졌다는 점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선수는 루이스를 비롯해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조디 이워트 섀도프(영국), 시드니 클레이튼, 아마추어 안드레아 리, 미나 하리게이(이상 미국), 켈리 탄(말레이시아), 페린 델라쿠어(프랑스), 시유린(중국), 린지 위버(미국)다. 텍사스 출신으로 전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인 루이스는 이번히 14번째 US여자오픈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인 2014년 2위를 비롯해 통산 네 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USGA는 지난 4월3일 올 US여자오픈이 6월4~7일에서 12월10~13일로 연기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줄어든 일조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1, 2라운드는 챔피언스골프클럽의 잭 래빗 코스와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를 각각 라운드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USGA는 지난 6월에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예선전이 올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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