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오스트리아 총격 테러범 이슬람국가(IS) 가담 전과자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07:28

수정 2020.11.04 07:28

IS "칼리프의 전사가 빈에서 테러 저질렀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총격 테러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확인되는 총탄자국 /사진=뉴시스AP
지난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총격 테러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확인되는 총탄자국 /사진=뉴시스AP

오스트리아 테러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던 전과자로 드러났다. 이 테러용의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테러를 저질러 현재까지 4명을 사망하게 하고 2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3일(현지시간)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당국은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 이중 국적자로 IS에 가담하려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20세 청년이라고 밝혔다.

이 테러 용의자는 테러 당일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도 이를 확인했다.

IS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IS는 이날 자신들의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칼리프(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의 전사'가 빈에서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취리히 경찰과 공조해 취리히 근처 빈터투르에서 18세와 24세 스위스 시민권자 두 명을 체포했다.
오스트리아 당국과 취리히 경찰은 이들과 사실된 빈 테범과 이들과의 연관성을 수사할 방침이다.

무장한 이슬람국가(IS) 요원들이 총을 들어보이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AP뉴시스
무장한 이슬람국가(IS) 요원들이 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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