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와 제휴해 글로벌 자산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 주식, 채권, 통화 및 실물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우리G PIMCO 다이나믹멀티에셋 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_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손잡은 핌코(PIMCO)는 멀티에셋 전략 부문에서만 33조600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며 안정적 운용 성과를 보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우리G PIMCO 다이나믹멀티에셋 펀드는 핌코 자산배분투자팀에서 운용하는 역외펀드인 ‘GIS 다이나믹 멀티에셋 펀드(피투자펀드)’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핌코의 자산 별 전문성을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해 운용하는 상품으로 주식, 채권, 리츠, 통화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다양한 시장 국면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에셋 펀드다. 환 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김동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우리G 다이나믹멀티에셋 펀드는 핌코의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 프로세스와 자산 별 투자 역량을 활용해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G PIMCO 다이나믹멀티에셋 펀드는 4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자회사로 2000년 한국에 설립돼 해외투자와 전통자산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 왔다. 2019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기존 해외투자, 전통자산운용뿐 아니라 국내외 대체투자 운용 역량도 갖췄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코로나19와 악화된 사모펀드 시장에서도 국내외 부동산, 신재생, 사모투자 등에서 잇따라 딜을 성사 시키면서 올해만 약 2조2000억원 이상의 대체투자 약정액을 달성했다. 연말까지는 3조원 이상의 대체투자 신규 약정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