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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11:26

수정 2020.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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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신한BNPP자산운용은 ‘삼성전자알파혼합형펀드’ 설정액이 지난 3일 기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시장이 시장 변동성 확대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한달간 600억원이 유입되는 등 설정액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상품성을 크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 내 주식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한다.
투자 비율은 시가총액 비중 내에서 종목과 시장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나머지는 국내 채권과 유동성에 투자한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알파펀드는 고객이 어떤 상품을 찾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펀드 권유와 가입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설명과 이해가 어려운 상품은 외면 받기 쉬운 만큼 앞으로 투자상품의 설계 방향은 운용전략이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펀드 매니저인 정성한 신한BNPP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펀드 설정 시점 삼성전자 주가가 6만1300원이었고 현재주가가 57400원으로로 하락한 상태지만 6개월 3.8%, 설정 이후는 3.0%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섹터, 종목 그리고 매크로 환경 등 종합적인 상황을 두루 분석해 적극적으로 비중을 조절한 결과”라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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